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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애착을 형성해 갈 때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게 형성되지 않는다.
아이에게 위로와 지지가 필요할때, 자극이 필요할 때등 재빨리 알아차리고 반응해야하는 부모의
민감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따뜻한 접촉, 안정감을 주는 양육태도, 놀아주는 행동,
자극을 주는 행동도 해야만 아이가 더 큰 세상에 나가서 새로운 세상을 탐색하고 배울 수 있다.
아이가 울면 반응해주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 마음을 읽어주어야 한다.
만2세 이전에는 공격적이거나 위험한 것, 무리한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뜻을 들어주고 최대한
스킨쉽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는 어렸을 때 충족해야 할 욕구중 '의존욕구'라는 것이 있는데 이유없이 칭얼대고 찡찡대도 누군가 자신을 한없이 받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이다.
만2세~3세까지 이 욕구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으면 아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내 가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공허감을 느낀다.
그렇다고 '과잉육아'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읽고 정성스럽게
반응하라는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고 포기하지 말고 잘 안된다고 좌절하지 말고 시간은 걸리겠지만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내가 내 아이를 포기하면 누구도 귀한 내 아이를 나만큼 사랑하고 존중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사회인으로 잘 성장 시키려면 지금 내가 깨달은 이 순간이 중요하다.
부모는 노력하고 노력하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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